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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코리아타운 오피스 건물, 주거용 전환

한인 투자자와 기업이 구매한 맨해튼 한인타운 내 오피스 건물(110 W 32스트리트)이 주거용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17일 크레인스뉴욕 보도에 따르면 뉴욕 기반 투자자 토니 박씨와 '벼룩시장', '알바천국' 등을 통해 덩치를 키운 한국 기업 미디어윌이 지난해 9월 3700만 달러에 구매했던 10층짜리 건물이 최근 상업용 2개층을 30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 건물은 지상 10층, 11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인데, 구매자의 의사에 따라 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1층·메자닌·지하실은 슈퍼마켓이 된다. 본래 이 건물 지상 2층까지는 상업시설 용도로 지어졌다.   박씨는 자신의 부동산 업체인 PD프로퍼티를 통해 오피스용으로 지어진 나머지 3~10층을 베드룸이 딸린 77개 스튜디오와 1베드룸 아파트 형태의 주거용 임대 유닛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체육관, 옥상 라운지도 추가해 개조한다.     건물은 1920년에 지어져 1987년 보수됐다. 지난해 박씨와 미디어윌이 이 건물을 구매할 당시 이들은 오피스 공간보다 상업용 1~2층에 가치를 두고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맨해튼의 아파트 렌트는 팬데믹 후 이전보다 오른 평균 4000달러대에 형성돼 있다. 부동산 전문 기업 CBRE 데이터에 따르면 맨해튼 주요 지역의 상업시설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까지 스퀘어피트당 669달러로 6분기 연속 올랐다.   상업시설의 주거용 전환은 팬데믹 당시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지며 나온 아이디어다. 앞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달초 신년연설을 통해 이같은 전환을 장려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   박씨는 지난 14일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실을 소개하며 "사무실이 아니라면 뭐든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 건물은 8개층이 비어있고, 1층에 '99센트 스토어'가 입주된 상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코리아타운 오피스 오피스 건물 주거용 전환 맨해튼 한인타운

2024-01-17

맨해튼 한인타운 인근서 총격사건

지난 15일 새벽 맨해튼 한인타운 인근 스트립 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30분경 한인타운 인근 7애비뉴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머리에 총상을 입은 32세 남성을 발견했다.     목격자들은 “나체로 건물에서 뛰쳐나온 여자들이 누군가 죽었다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할렘에 거주 중인 32세 남성 스티븐 머싱턴으로 확인됐으며, 현장에서 사망했다. NYPD는 아직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으며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웨스트 30스트리트에 위치한  ‘폭시 피트니스 & 폴 트레이닝 스튜디오’라는 이름의 폴 댄스 아카데미에서 사건이 발생했는데, 구글맵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오후 5시에 영업을 종료한다. 하지만 인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오전 4시까지 불법 운영되는 스트립 클럽인 것으로 파악됐다. NYPD는 사건 발생 후 해당업체가 근무시간 외 영업장임을 확인했고, “클럽 안에서 시작된 말싸움이 총격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나체로 뛰쳐나온 현장 목격자들은 수사에 협조하기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달에도 한인타운 인근 맨해튼 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NYPD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근접한 미드타운 웨스트 30스트리트 7애비뉴 야간 스트립 클럽에서 알앤비 가수 트레이 송즈의 수행원이 총격을 가했으며, 부상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탄피 1개를 회수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한인타운 총격사건 맨해튼 한인타운 한인타운 인근 인근 스트립

2023-10-16

한국기업 ‘미디어윌’ 맨해튼 한인타운 10층짜리 건물 매입

  한국기업 '미디어윌'이 맨해튼 한인타운에 진출한다.   20일 경제 매체 크레인스뉴욕은 미디어윌이 뉴욕 기반의 투자자 토니 박과 함께 한인타운 내 상업건물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부동산 업체인 RJF리얼티가 소유하던 건물이다.   이번 딜에는 부동산 업체 KSR이 RJF리얼티의 대리인으로 나섰고 미디어윌의 대리인으론 마찬가지로 부동산 업체인 PD 프로퍼티스가 참여했다. 인수 금액은 3700만 달러다.     해당 건물은 지상 10층, 11만3000스퀘어피트 규모로 110 W 32스트리트에 위치한다. 근처에 유명 베이글 가게인 ‘에사 베이글’과 스타벅스 등이 있어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곳이다. 길 건너엔 한식당과 한국계 슈퍼마켓 등이 있어 한인들도 많이 찾는다.   이 건물은 1920년도에 지어진 것으로 1987년에 개·보수를 거쳤다. 지상 1~2층은 상업시설이며 3~10층은 업무시설 용도다. 현재 99센트 스토어 등이 입점했는데, 건물 인도 전에 모두 비워질 예정이다.   미디어윌은 1990년 타블로이드지 ‘벼룩시장’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이후 부동산 중개어플 ‘다방’과 ‘알바천국’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는 딘타이펑코리아, 모스버거코리아를 운영하는 등 외식 사업에도 진출한 상태다.   미디어윌이 미국에 부동산을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추가 매수 의향도 내비쳤다. 토니 박은 성명에서 “맨해튼의 모든 자산에서 추가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얼래드 드로 PD프로퍼티스 사장은 크레인스뉴욕에 “한인타운에서 이 정도로 넓은 상가를 찾기는 힘들다”며 “이 딜에선 건물의 상가가 왕관의 보석이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한편 맨해튼의 소매시장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보였다. 상업 부동산 서비스 업체 CBRE에 따르면 맨해튼의 2분기 상가 임대료는 1스퀘어피트 당 평균 645달러로 4분기 연속 상승했다.   다만 업무시설 부문은 회복이 더디다. 같은 기간 오피스 점유율은 20%에 그치며 뉴욕시 보로 대부분에서 임대 활동이 멈춘 상태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미국 한인타운 한국 미디어그룹 맨해튼 한인타운 건물 인도

2023-09-20

맨해튼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프로젝트 설명회

맨해튼 한인타운 근처 번화가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맨해튼 K타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몰)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가 26일(일) 오후 5시에 맨해튼 32스트리트 ‘카페 R’에서 열린다.     2023년 오픈 예정인 K타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는 한인타운 맨해튼 32스트리트에 자리잡고 있는데, 펜스테이션과 한인타운 사이의 요지(116 W. 32nd Street)에 위치한다. 뉴욕시 전철 A·B·C·D·E·F·N·Q·R·1·2·3노선과 연결되는 역에서 도보로 1~3분 거리에 있는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주최 측은 K타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에 대해 ▶맨해튼 최고의 번화가 중심가에 위치, 일일 유동인구 50만~60만 명의 펜스테이션·MSG·메이시백화점·코리아타운 등과 1블록 거리 ▶급변하는 소비자의 입맛과 세계적 여행지 맨해튼을 찾는 세계 여행객의 다양한 음식문화에 발맞추고, 한국 요식 문화, 고급 백화점 스타일의 푸드코트라고 소개했다.   한편 K타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가 들어설 자리에 있는 ‘카페 R’은 팬데믹 전에는 ▶일매출 3만~5만 달러 ▶월매출 80만~100만 달러 ▶연매출 1000만~1200만 달러였는데, 향후 2023년에 오픈하게 되면 각 개별 식당부스당 창업 후 기대 매출액은(이하 모두 추정치) ▶월매출 8만~10만 달러 ▶연매출 90만~120만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푸드코트는 1층이 약 1만 스퀘어피트(식사 공간, 별도 키친 10개 부스), 지하가 약 6500스퀘어피트로 식사공간과 2곳의 풀 키친, 대형 워크인 냉장고가 있고, 이외에 메자닌이 약 1500스퀘어피트인데 식사 공간 및 개인사무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K타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프로젝트 참여는 성공적인 요식 참여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설명회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데 참석 문의는 전화(646-247-3045, 영 강), 또는 이메일(kangyhung@gmail.com)로 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맨해튼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K타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맨해튼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프로젝트 설명회 카페 R 맨해튼 32가 맨해튼 한인타운

2022-06-23

맨해튼 바비큐 전문점 ‘안토야’ 새출발

뉴욕시 맨해튼 한인타운에 있는 대표적인 한식당 삼원가든이 ‘안토야(Antoya Modern Korean BBQ·이하 안토야)’라는 새로운 상호와 함께 뉴욕 최고의 인기 식당을 지향하는 모던 코리안 레스토랑으로 새출발한다.   안토야는 전통 한국식 바비큐 업소로 다만 이탈리안 스타일의 일부 메뉴를 가미해 전체 메뉴를 구성했다. 이러한 것은 삼원가든이라는 상호로부터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어 가능한 이야기다.   ‘안토야(Antoya)’라는 상호는 업소 대표인 토니 박 사장의 아들 이름을 딴 것이다. 미국의 유명 회사와 업소들 중에 창업자나 대표의 자녀 이름으로 상호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데 안토야도 그런 예다.   안토야는 “업체 대표의 아들 이름을 상호로 내세운 만큼 품질과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자신있게 꾸려 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이면서 이탈리아에서 성장한 박 사장이 삼원가든의 브랜드 네임밸류를 접고 새로운 상호로 변경을 결심한 것은 맨해튼의 인구지도가 바뀌면서 고객층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맨해튼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식당으로서는 큰 결단인 셈이다.   박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 뉴욕시 인구가 변화하면서 이제는 과거의 사무실 문화가 크게 달라졌다. 업무 후에 큰 파티를 하는 풍경도 이제는 많지 않고 그 대신 주식과 암호화폐 그리고 신사업 등으로 여유있고 부유한 젊은층이 많아졌다”며 “그들은 전통적인 경험보다는 음식에서도 퓨전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미래를 지향하고 음식에 있어서도 단일 전통식 보다는 콜라보 스타일의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젊은층 고객에게도 맞추기 위해서 새로운 변신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이러한 변화의 첫 토대로 안토야로의 상호 변경을 결정했고, 실제로 그러한 실험은 매출 증대로 나타나고 있다. 안토야로 상호를 바꾼 뒤에 고객 수는 과거 삼원가든 때보다 늘어났다. 상호를 변경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도모했지만 현재까지는 그 예상이 맞은 셈이다.   안토야는 한국의 전통 바비큐를 주 메뉴로 하고 있는만큼 뉴요커들이 좋아하는 한국식 각종 구이 요리가 간판 메뉴다. 처음부터 그래왔듯이 최상의 품질과 함께 건강을 우선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엄선된 과정을 거친 재료만을 선택해 만들어진다. 삼원가든이 갖고 있던 한국식 바비큐의 명성에다 새로운 타민족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한 단계 달라진 맛과 요리의 품격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주류인 소주에도 이탈리아의 맛과 향기를 더해 기존의 소주와 다른 새로운 차원의 퓨전 드링크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박 사장은 “기존의 삼원가든 상호를 달고는 저희가 개발하거나 새롭게 준비할 수 있는 식음료 메뉴 서비스와 인테리어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자체 브랜드인 만큼 새로운 뉴요커와 변화된 뉴욕 한인타운(K Town)을 방문하는 고객층과 그 요구에 맞춘 메뉴 구성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사장은 “안토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단지 이름 뿐 아니라 메뉴와 LED 조명과 장식, 오랜 식사가 편안한 좌석 등으로 인테리어를 바꿨다”며 “이러한 큰 변화를 바탕으로 기존의 뉴요커가 아닌 새로운 뉴요커(뉴요커 버전 2.0) 고객을 유치해 최고의 식당이라는 평가를 듣기 위해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웹사이트: antoyabbq.com  ▶주소: 37 West 32nd St. NYC  ▶이메일: gene@antoyabbq.com       박종원 기자맨해튼 바비큐 맨해튼 한인타운 뉴욕시 맨해튼 전통 바비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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